top of page
DSC_5602.JPG

『비대칭 타이포그라피』

 

오늘은 멋진 번역서를 한 권 소개한다. 디자인을 전공한 분이라면 잘 알고 있는 얀 치홀트의 저서 『비대칭 타이포그라피』(영문판→일어판). 소개하고 싶은 책은 일어 번역본. 내용의 번역도 훌륭하지만 책의 흐름까지 쌍둥이 같이 그대로 맞추어 놓은 모습에 충격을 느꼈다.

어떻게 쪽수와 다루는 내용의 위치, 분량까지 그대로 맞추었는지... 더군다나 본문 텍스트의 단 설정, 들여짜기, 캡션의 형태, 쪽수의 서체, 종이가 바뀌는 곳의 종이 질감...까지 그대로 맞춰가고 있다. 내용상의 번역을 넘어 책의 섬세한 호흡을 그대로 묘사해낸 인상이다. 

_DSF6285.JPG
_DSF6286.JPG
_DSF6287.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