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DSC_5644.JPG

생태심리학

 

생태심리학을 다룬 여러 자료들. 인간과 동물은 환경을 어떻게 인식하고 이에 반응하며, 이러한 경험이 스스로를 어떻게 진화시켰는지.. 생태심리학(生體心理學, affordance) 수업은 석사 때 가장 큰 단위의 필수 수업이었는데, 당시에는 이러한 사고를 이해하는 것이 디자인과 직접적으로 어떻게 연관되는지 의심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시각전달디자인학부에서 어떻게 하면 멋진 디자인이 되는지 만을 고민했지 사람이 시각요소를 어떻게 인지하고 정보로 흡수하는지에 관해서는 고민해본 적이 없었다. 빛, 색을 감지하고, 질감을 느끼고, 입체를 인식하고, 공간이 인식되는 원리와 구조. 이러한 시각의 인지는 선천적인 것인지, 학습을 통해 갖추어지는지. 인간이 환경을 지각하는 개념을 이해하고 디자인하는 이는 드물다.

자료를 이해하고 발표를 하는 수업이라 유학생에게는 상당히 난해한 수업이었다. 덕분에 1년간 기브슨(James Jerome Gibson)의 책과 씨름하며 독해력은 늘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