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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문자 도전(圖典)』
이 책은 인류가 문자를 사용한 이후 현재까지 존재하는 모든 문자를 소개한 문자 대백과이다.
후대로는 연결되지 않았지만 인류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수메르의 쐬기 문자부터 유럽 및 서아시아 문자의 모태가 된 이집트의 상영문자, 동아시아의 문자를 탄생시킨 갑골문 등... 인류 문화의 큰 골격을 만든 고대 문자와 여기서 분열되는 각 지역의 문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족보와도 같다. 그뿐만 아니라 특정 인물이 창제한 한글, 상상에 의한 허위문자 등 모든 문자를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문자의 다양성을 넘어 사용방법, 원리를 잘 정리하였고, 동일 문자권의 문자가 다른 언어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도 쉽게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책표지가 닳도록 열심히 들여다본 책이다.
이 책은 큰 판형의 책으로 부피도 상당하고 가격 면에서도 조금 부담스러운 면은 있다. 얼마 전 보급편으로 작은 판형의 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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